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경주 황남동 일대 고도(古都)지구 관광지도를 제작해 경주시내 7개 매장과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황남골목길 지도는 일러스트 삽입, 입소문을 타고 있는 포토존 위치 안내 등 젊은 감각을 살려 제작됐다. 이야기를 따라 걷는 13개 산책길과 문화재 및 명소, 한옥체험 민박, 식음료 매장과 기념품점 등의 정보를 지도 양면에 담았다.
경주의 황남동 일대는 마을 전체가 문화적 자산으로 인정받아 역사와 문화재 보존, 주민지원을 위해 고도보존육성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재를 발견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색다른 매력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이른바 ‘황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황남골목길 지도와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여정이 더욱 즐거워지고 이를 통해 황남동 지역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