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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사흘 연속 하락…한미FTA 재협상 영향으로 혼조세

코스피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경계감과 미국 증시 혼조세 영향으로 사흘 째 하락 중이다.

8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려간 2,541.02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0.43% 하락한 2,534.48에 출발해 장 초반 2,540선을 내줬다. 개인과 외국인은 444억, 97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748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공화당 세제 개혁안을 둘러싼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2만3,554.8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S&P500지수는 2,590.35로 0.03%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30% 내린 6,766.41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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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종이목재(0.23%), 기계(0.15%), 전기전자(0.23%), 전기가스업(0.46%), 은행(0.34%), 제조업(0.06%) 등은 오르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세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0.22% 오른 702.67을 기록하고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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