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샘 성폭행’ 여직원 협박당했다? “허위진술 요구 주장” 재수사 촉구 시민 목소리↑

‘한샘 성폭행’ 여직원 협박당했다? “허위진술 요구 주장” 재수사 촉구 시민 목소리↑‘한샘 성폭행’ 여직원 협박당했다? “허위진술 요구 주장” 재수사 촉구 시민 목소리↑




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 A씨가 상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회사 측의 회유와 협박과 관련해 당시 인사팀장의 자필 증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8일 한 매체(뉴시스)는 ‘한샘 성폭행’ 관련 A씨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태율 김상균 변호사가 “한샘의 당시 인사팀장 B씨가 강압적으로 A씨를 회유하면서 (A씨가 경찰에 제출할) 진술서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과정에서 필기한 기록이 파기되지 않고 남아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A씨는 인사팀장이 성폭행 사건의 은폐와 축소를 위해 허위진술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변호사는 “해당 문서는 인사팀장 B씨가 A씨에게 경고하면서 직접 필기한 내용”이라며 “그중에는 ‘경찰서·법원→회사에 영향을 미치게 하지 X’, ‘해직’ 등의 문구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가구업체 한샘 여직원의 사내 성폭행 논란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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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샘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사건 관련 청원이 총 18건 올라왔으며 이 중 ‘한샘 성폭행 사건에 대하여 올바른 수사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이날 오후 7시 20분 현재 1만 6000여 명의 서명이 등록됐다.

한샘 성폭행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지만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재수사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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