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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 "'변호인'은 국가, '강철비'는 우리의 앞날 그린 작품"

2013년 12월 <변호인>으로 천만 흥행을 이끈 양우석 감독이 오는 12월 <강철비>로 4년 만에 겨울 스크린 장악을 선포한다.

/사진=NEW/사진=NEW




북한 쿠데타 발생,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실화 바탕 영화 <변호인>으로 2013년 겨울 1,137만 관객을 동원, 데뷔와 동시에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입지전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늘 새로운 시각과 소재로 대한민국을 귀 기울이게 하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러 양우석 감독이 <변호인>이전부터 준비 하던 작품이 바로 현재 대한민국에 일어날 수도 있는 북한 핵 도발 위기를 다룬 <강철비>다.


천만 웹툰 작가로도 잘 알려진 양우석 감독은 2011년부터 연재했던 [스틸레인]에서 다룬 한반도 위기 상황을 기반으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를 기획했다. [스틸레인]은 연재 당시 최순실이라는 캐릭터 명을 사용하고 북한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하는 등 남북 위기상황을 예언하듯 풀어내어 ‘대한민국 정세 예언서’로 불리며 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양우석 감독의 놀라운 분석력과 무려 10여 년에 걸친 치밀한 조사 끝에 완성한 빅픽쳐 <강철비>가 대한민국에 던질 강력한 화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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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은 “<변호인>이 송우석을 통해 국가란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강철비>를 통해서는 ‘냉철’하게 우리의 앞날에 대한 상상을 담아 보았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하고도 ‘냉철’한 상상력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다. <강철비>를 통해 그 상상의 한 단면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라며 영화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한편 영화 <강철비>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변호인> 양우석 감독과의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곽도원이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아 두 배우가 선사할 색다른 남북 케미스트리와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이뿐만 아니라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안미나, 원진아 등 신예들이 대거 합류해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철비>는 12월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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