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와대는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11일 오후 5시~5시30분 현지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중국과 10일 실무회의를 열어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관련기사 12면
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렸던 한중회담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 회담과 달리 이번에는 사드 갈등이 해빙된 후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이어서 양국관계 복원을 위한 한층 진전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 문제가 회담 의제에 오를지 주목된다. /다낭=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