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네 번째 아이를 얻었다. 대리모를 통하지 않은 첫 아이라 더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사진)에 “방금 알라나 마르티나가 태어났다. 산모와 아이 모두 대단한 일을 해냈다.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호날두는 산모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22)와 딸 마르티나,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7)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 아이를 얻은 호날두는 6월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오(아들)를 얻었다. 역시 대리모를 통해서였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는 여자친구인 스페인 출신 모델 로드리게스의 임신 사실을 7월에 알렸다. 마르티나는 대리모를 통하지 않고 얻은 첫 아이다. 호날두가 그동안 대리모를 고집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과거 독일 일간 빌트는 “결혼 뒤 정식으로 아이를 낳으면 재산을 아내와 나눠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대리모를 통하는 것일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