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오는 24일 제1차 회장추천위원회를 개최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서면으로 부의하기로 했다.
생보협회 이사회사 9개사는 15일까지 안건에 입장을 회신해야 하지만 특별한 이견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협회 회추위는 삼성·한화·교보·농협·동양생명 사장 등 내부 인사 5명에 한국보험학회장, 리스크관리학회장을 더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생보협회는 2~3차례 회추위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뒤 총회에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다음달 8일까지인 현 생보협회장 임기를 넘겨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후임자가 뽑힐 때까지 현 회장이 직무를 수행한다.
앞서 손해보험협회는 차기 회장으로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선임했다. 손보협회가 전임 장관 출신을 협회장으로 선출함에 따라 손보협회 보다 규모가 큰 생명보험협회도 전직 장관급 이상 되는 비중 있는 인물을 회장으로 선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