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휴온스, 3분기 매출 724억원…전년比 16.8% 증가

영업이익 18.7% 늘어…의약품·뷰티헬스케어 사업 호조





휴온스는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8%와 18.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4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0.1%와 11.4% 늘었다.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와 점안제, 전문의약품 등 의약품 사업 전체가 27.6%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뷰티헬스케어 사업은 에스테틱이 12.6%, 웰빙의약품이 7.3% 성장하며 전체 8.9%의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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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뷰티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휴온스는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체결한 독점판매권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해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한 바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기별로 28억원과 44억원,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매출은 111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15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휴온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관련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17’에서 ‘휴톡스’와 함께 주목을 받으며 중남미와 중동 등에 대한 수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밖에도 ‘클레이셔’를 비롯해 점안제 품목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추가 수출 계약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략적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추진해온 성장 모멘텀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자회사 간의 역량을 모아 통합 시너지를 창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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