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매물 검색부터 대출까지’ 은행 부동산 플랫폼

[앵커]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좀처럼 꺼지질 않는데요.


시중은행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사업을 더 키워나가기 위해 부동산 매물 검색에서부터 대출까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금융 플랫폼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이 내놓은 ‘리브온’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리브온 모바일 앱을 통해 부동산 매물을 검색하고 시세와 분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매물의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조회하고 바로 대출 신청까지 가능합니다.


집을 구하는 시점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전용관을 마련해 신혼집 마련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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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아파트정보 서비스업체 ‘호갱노노’와 손을 잡고 대출 상담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하나은행 고객은 우선 호갱노노의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매물의 실거래가와 공급량, 전세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출 희망날짜와 기간, 금액 등을 입력하고 상담받기를 신청하면 하나은행의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합니다.

신한은행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전국 법원에서 진행되는 경매 정보와 추천 물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진화한 ‘비대면 부동산 경매자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경매 물건에 대한 분석과 가치평가를 제공하고 관련 대출까지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처럼 은행들은 부동산 투자자문과 동시에 대출까지 진행하는 부동산 금융 플랫폼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끌어내 대출 상품 판매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선호하는 젊은층 수요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KB국민은행 등은 현재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등으로 매물 대상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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