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의료용 영상기기 사업 진출 1년여 만에 풀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17’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 신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기존 모니터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지난해 의료용 모니터를 출시하며 의료 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전자가 이번에 처음 공개한 모니터는 진단용 모니터로, 지난해 공개한 임상용 모니터, 디지털 X레이 검출기, 수술용 모니터 등과 함께 4대 의료용 모니터로 분류되는 제품이다. 이로써 LG전자는 의료용 영상기기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LG전자의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은 사용 기간이 오래되더라도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가 색 표현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등의 첨단 기능을 갖췄다.
장익환 LG전자 HE사업본부 IT BD(Business Division) 상무는 “모니터 사업으로 축적해온기술 역량으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