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故) 김주혁씨가 사고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김씨의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조직 검사를 진행한 결과 사망 원인은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국과수는 약독물 검사에서도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는 알코올 등 특기할 만한 약물·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결과를 알렸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심근경색 가능성에 관련해서도 국과수는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발견되지 않아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