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림산업 본사 압수수색…임직원 배임수재 혐의

경찰이 공사수주 등을 대가로 임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대림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하청업체로부터 추가 공사수주 및 공사비 허위증액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대림산업의 감사·징계·인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회사가 조직적으로 개입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