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회는 올해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인으로 서태식(사진)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 명예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을 설립해 회계 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 회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지내며 국제기준 도입과 제도 발전에 힘써 한국 회계 업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계인명예의전당은 국내 회계 발전에 탁월한 공훈을 세운 회계인과 그 업적을 항구적으로 기리고 보존함으로써 회계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회계인을 신뢰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국민 추천과 회계법인 및 유관 학회 등 60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헌액인을 선정한다. 이번에는 만장일치로 서 명예회장을 2017년 헌액인으로 선정했다. 헌액식은 오는 20일 오후6시 전국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