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중견 건설사 ‘대원’이 오늘 IPO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이름이 알려진 ‘대원’은 지난 1972년 설립됐으며 주 사업인 주거용 건물 건설 부문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거점 지역인 충청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표 브랜드 ‘칸타빌’ 아파트를 전국에 약 3만 세대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역량을 보이고 있는 대원은 지난 2001년 국내 건설 사업을 기반으로 베트남에 진출, 섬유사업과 주택건설 등에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대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74억 7,000만원·영업이익은 174억 7,000만원·당기순이익은 380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원은 중장기적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도시재생·산업단지 고도화 및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음달 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대원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 3,000~1만 5,000원입니다.
이달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