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귀순 병사의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건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사 15년, 36시간 연속으로 일하는 삶을 반복하며 환자를 위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 교수의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
9월 한 매체(한겨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의 왼쪽 눈은 거의 실명됐으며 과중한 노동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4년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갔다가 오른쪽 어깨가 부러졌고, 왼쪽 무릎은 헬기에서 뛰어내리다 꺾여서 다치기도 했다.
직원건강검진에서는 왼쪽 눈이 실명된 사실을 발견했으며 망막혈관 폐쇄와 파열로 80대 당뇨병 환자가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북한군 귀순 병사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각종 검사에서 수치상 다소 호전됐으나 일주일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 교수는 한 매체에 “수많은 검사를 통해 환자 활력 징후에 대한 200개 이상의 수치를 확인하면서 치료 계획을 잡고 있다”며 “맥박 등 환자의 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수치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