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지방의 기술창업기업 투자 활성화 나선다

기보, 지방거점 엑셀러레이터와 투자활성화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 수도권에 비해 소외된 지방의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터와 손을 잡는다

기술보증기금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선보엔젤파트너스과 함께 17일 부산 해운대 센탑 회의실에서 ‘중부권·동남권 소재 미래성장 유망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미래성장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블루포인트는 대전 대덕특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50곳에 투자한 중부권의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다. 또한 선보엔젤은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설립, 23개사에 투자한 동남권을 대표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기보와 이들 두 곳은 지방에서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편 기보와 지방 거점 엑셀러레이터의 투자 업무 협약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질적 투자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박기표 기보 이사는 “기보는 지방에 소재한 미래성장 유망벤처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거점 엑셀러레이터와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정부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