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이 ‘백년손님’을 통해 남편과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한 가운데 그의 전성기 시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SBS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강남희 역을 맡았던 허영란이 함께했다.
김창렬은 허영란에게 “드라마 ‘야인시대’를 정말 좋아했다. 그때가 몇 살이었느냐?”고 물었으며 허영란은 “그때가 19, 20살이었다. 그 나이에 기생 역할을 했는데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다. 힘들게 촬영했는데 결과적으론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허영란은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난 중간 투입이었다. 오디션 볼 때 작가들이 ‘넌 어떤 역할 하고 싶니?’라고 질문하더라”며 “‘내 또래는 혜교 역할밖에 없는데 그거 주실래요?’라고 물었는데 굉장히 신기하게 봤다”고 밝혔다.
이어 허영란은 ‘순풍산부인과’, ‘야인시대’ 등 전성기 시절에 대해 “톱스타들의 대시가 있었다”며 “당시 너무 어리고 스케줄이 바빴다. 옛날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나를 차갑게 기억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허영란은 남편 김기환과 후포리를 방문했다.
방송에서 후포리 장인은 김기환에게 “어떻게 저렇게 고운 색시를 얻었느냐”라고 물었고 김기환은 “얼굴로 꼬셨습니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