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새 앨범 ‘드뷔시(Debussy)’가 17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됐다.
내년 3월로 다가온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1862~1918)의 사후 100주기를 앞두고 내놓는 헌정 앨범 성격이다.
조성진은 ‘물의 반영’을 비롯한 영상 1·2집의 다양한 곡을 통해 드뷔시의 미묘한 뉘앙스를 표현해냈다.
조성진은 “어릴 적부터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음악에 깊은 애착을 가졌다”며 “드뷔시 사후 100주기를 나만의 방식으로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지난해 1월 클레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앨범 발매를 위한 독점계약을 맺었다. 그는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내년 1월에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