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양측은 이번 의결을 통해 △2018년 상반기 내 다대구간을 포함한 합리적 인력운영과 통상임금 문제 해결 △기간 내 통상임금 관련 법적 분쟁 발생시키지 않는 것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일체의 법적 갈등 해소 등을 약속했다. 이번 의결은 노조 신임 집행부(위원장 김광희)가 1일 새로이 출범한데 이어 제5기 박종흠 사장도 3일 취임하는 등 노사 대표 모두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면서 경색된 노사관계를 더 이상 지속시킬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바탕이 됐다.
박종흠 사장은 “이번 노사협의회 의결은 그간의 갈등과 마찰에서 벗어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종 노사간의 난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사가 포용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