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7일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불용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규홍 재정관리관은 “우리 경제가 최근 회복세에 있으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통상 현안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 회복세가 민생 개선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재정 집행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민생활안정·일자리·사회간접자본(SOC) 등 민생 안정과 경제적 효과가 높은 사업에 대해 예산 집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산 불용률을 2%대로 줄인다는 목표에도 박차를 가한다. 불용률은 예산 가운데 쓰지 못하고 남은 돈의 비율을 말한다.
정부는 이밖에 △회계별 징수 상황에 대한 상시 점검 △집행 부진 사업의 절차·지원조건 등 개선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