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명 | 2017년 순위 | 2016년 순위 |
| 독일 | 1 | 2 |
| 프랑스 | 2 | 5 |
| 영국 | 3 | 3 |
| 캐나다 | 4 | 4 |
| 일본 | 5 | 7 |
| 미국 | 6 | 1 |
| 이탈리아 | 7 | 6 |
| 스위스 | 8 | 8 |
| 호주 | 9 | 9 |
| 스웨덴 | 10 | 10 |
시장조사기관 GfK의 2017년 국가 브랜드 지수(NBI) 조사에서 독일이 국가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해인 올해 6위로 뚝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GfK가 발표한 2017년 NBI 조사결과를 보면 독일이 1위, 프랑스 2위, 영국 3위, 캐나다와 일본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작년 1위였던 미국은 6위로 떨어졌다.
이어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스웨덴이 7∼10위에 올랐다.
한국은 평가대상 50개국 중에는 들어있었으나, GfK가 우선 공개한 10위 안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전 세계 50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2만185건의 온라인 인터뷰를 토대로 이뤄졌다. 평가 분야는 △문화 수준 △수출 △이주·투자 매력 △거버넌스 △관광 선호도 △국민 친근감 등 6개였다.
독일은 6개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문화 수준, 거버넌스, 국민 친근감에서 점수가 높았고, 관광 선호도를 제외한 5개 분야에서 모두 상위 5위권에 들었다.
반면 미국은 평가대상 국가 중 유일하게 작년보다 점수가 떨어졌다. 특히 정부 신뢰도, 국가 경영 등을 포괄하는 거버넌스 분야는 19위에서 23위로 낮아졌다. 다만 문화(2위), 수출(2위), 이주·투자(5위) 분야에선 5위 안에 들었다.
NBI 조사를 창안한 정치 컨설턴트 사이먼 안홀트는 “거버넌스 분야에서 미국의 추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는 정치적 메시지에 주력하면서 발생한 ‘트럼프 효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