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알칸타라, 합성소재로 아름다움과 기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패션 중심지 밀라노에 컨셉 스토어 오픈

우아한 느낌 소재에 강한 내구성, 난연성, 항균성 더해

자동차에서 헤드폰, 옷, 가구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현대인의 삶과 연결, 활용도 크게 늘어날 것

아름다움과 기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알칸타라의 컨셉 스토어 모습. /밀라노=우승호기자아름다움과 기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알칸타라의 컨셉 스토어 모습. /밀라노=우승호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알칸타라 컨셉 스토어 360 VR Tour (클릭)


“알칸타라 브랜드에는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가치와 감성을 건드리는 아름다움이 녹아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고기능 섬유 기업 알칸타라(Alcantara)의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삶의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며 “(알칸타라는) 일상생활에서 미적 감각과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한다.


고기능 합성섬유 알칸타라는 촉감은 실크처럼 부드럽고 색감은 세련되고 우아하게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난연성과 항균성, 방수기능이 탁월해 세탁과 관리가 편해 아름다움과 기능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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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알칸타라는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BMW 등 슈퍼카의 내부 소재에서부터 젠하이저 헤드폰, 스마트폰 커버와 스와로브스키 팔찌, 보그 패션, 디자인 가구 등 다양한 곳에 쓰인다. 보라뇨 회장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알칸타라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아름다움과 기능성, 그리고 환경에 대한 존중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매우 강력한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또 “최고의 품질을 넘어 아름다움, 관능, 독점적인 솔루션,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밀라노에 위치한 컨셉 스토어에는 알칸타라의 시대를 앞질러가는 혁신과 아이디어가 넘쳤다. 컨셉 스토어가 위치한 건물은 건축가 마시모 로카텔리가 디자인한 건물로 알칸타라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건축 디자인에는 유리의 투명함에서부터 흰색 그리고 묵직한 메탈그레이까지 다양한 색깔을 썼다.

이 건물 1층에 위치한 알칸타라 컨셉 스토어에는 패션과 디자인, 자동차 인테리어 그리고 아방가르드한 인테리어 가구까지 미래 지향적 느낌이 꽉 차 있었다.

보그지가 선정한 유망 디자이너 6인이 한정판으로 만든 드레스들은 실크처럼 부드럽고 탁월한 색감의 알칸타라로 만들어져 세탁기로 빨 수도 있는 등 관리가 쉽고 실용적이다. 또 보석 액세서리와 여성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니콜라스 커크우드의 샌들, 아퀼라노 리몬디의 영혼까지 감싸는 옷, 이사 아르펜의 망토 등 알칸타라 소재에서 영감을 받고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밀라노=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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