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김종립)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유럽의 신규 에너지 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재생에너지의 경우 날씨 및 전력망 등의 영향으로 불안정성이 보급에 걸림돌이었으나, 이를 보완하고 있는 전력 분야의 IT화 진전으로 수요부분 및 전자기기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있고. 공급측면에서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시설이 IT 기술로 통합되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수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에너지 프로슈머(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면서 소비하는 주체) 등장과 함께 에너지 산업 전반의 새로운 신규 사업(가상발전소, P2P 사업, ESS 스마트홈 등)이 등장했으며, 유럽 내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에너지 신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벤치마킹 연수 프로그램은 5박 7일간 유럽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규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방문 및 에너지 연구기관 세미나를 기획하였다. 에너지 신사업 시장에 진출한 다양한 기업의 견학 및 토론, 독일 에너지공사 (DENA)와의 유럽 에너지 정책 세미나 등의 다양한 학습방식을 통해 연수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연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유럽 에너지 신규 시장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확인하고 국내 적용 방향을 모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대표적으로 방문하는 독일의 Next - Kraftwerke는 유럽 내 8개국 등에서 가장 활발하게 수많은 분산 발전 사업자를 가상공간에서 하나의 발전소로 통합 관리하는 가상발전소(VPP : Virtual Power Plant)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3,400 MW 이상의 발전사업자를 통합·운영 중에 있다. 기업 방문 시 Site Tour 및 VPP 모델의 시장 적용 현황 및 매커니즘에 대해 알아보고 ‘유럽 에너지 시장과 한국 에너지시장과의 차이점 및 향후 방향’ 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심도 깊은 토의가 가능하다.
또한, 방문하는 네덜란드의 Alliander는 기존 전력사업자였으나, 최근 재생에너지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런칭한 P2P 전력 거래 플랫폼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국내 전력 산업 관계자 및 재생에너지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2인 등록 시 기존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전력, 재생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등의 많은 문의가 예상된다. 본 연수는 선착순 모집을 기준으로 최대 30명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유럽 에너지신사업 연수프로그램은 11월 27일까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홈페이지 해외연수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03일(일) 출발하여 09일(토) 마무리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에너지·환경센터로 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