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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류승룡, 가을 맞은 제주 대평리마을 귤·해녀 밥상 소개

‘한국기행’ 류승룡, 가을 맞은 제주 대평리마을 귤·해녀 밥상 소개




2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취해볼까, 가을 제주’ 1부 ‘자네 왔는가’ 편이 전파를 탄다.


고즈넉한 돌담 따라, 마늘밭 밭담 따라 류승룡 씨의 발길이 처음 향한 곳은 안덕면 대평리.

대평리 마을은 장엄하게 솟은 박수기정을 품고 있어 제주에서도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다.

50년 전 강정에서 이곳으로 시집와 날씨가 좋을 때는 물질을 하고,

물질을 못하는 날은 마늘과 귤 농사를 짓는 조연화 어머님과 친구들을 만났다.

어머님을 따라 극조생과 레드향이 익어가는 귤밭으로 향한 류승룡 씨.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귤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


깍아지른 박수기정 절벽 아래, 물질을 끝낸 대평리 어촌계 오연수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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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40년차 베테랑 해녀들과 류승룡씨가 어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테왁마다 오늘 잡은 싱싱한 해산물이 한 가득.

오연수 해녀 어머님이 공들여 따오신 ‘대왕 전복’으로 한 상 차려낸 밥상에 류승룡 씨가 함께 했다.

손바닥만한 전복과 귤까지 함께 올라간 밥상은 그야말로 제주 어머니의 정.

해녀로서의 삶의 애환을 녹여내 부르는 구성진 해녀 노래 한 자락은 덤이다.

류승룡 씨는 그 밥상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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