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진칼은 전날보다 0.26%(50원)내린 1만 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동성이 적은 한진칼우는 4.41%(900원)하락한 1만 9,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들 회사에 투자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진에어 상장으로 갈아타기 위해 매도한 결과가 원인 중 하나도 꼽힌다.
다만 진에어 자체의 실적이 저조했던 점도 지주사 매도 흐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떨어진 314억원에 그쳤고 이에 따라 한진칼의 실적도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었다. 이는 상반기에 적게 배분했던 영업비용이 하반기 반영되고 국제선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