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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018년 실적에 파업 영향 없어 - DB

하이트진로(000080)가 파업에도 불구 2018년 고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DB금융투자은 2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3.9% 증가한 1,63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하이트진로는 소주시장 점유율 상승과 필라이트 판매량 증가, 가동률 상승과 인력 감축에 따른 고정비 효율화 원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3.9%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맥주 시장점유율은 필라이트 판매량 증가와 레귤러 맥주의 점유율 방어로 35.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맥주 부문의 공장 가동율은 48.7%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며 마산공장 등의 설비 효율화 작업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경우 더 높은 가동율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필라이트 판매량은 올해 400만 상자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800만 상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부산, 경남, 경북, 전라도, 제주 등 거의 모든 지방에서 참이슬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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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연구원은 “파업으로 인한 영향이 2018년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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