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21일 여성 건강 및 생리 주기 관리 애플리케이션 ‘핑크다이어리’의 10대 버전 ‘핑크다이어리 쥬니어(이하 핑쥬)’를 출시했다.
핑쥬는 초경을 시작한 초등학교·중학교 여학생들의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소녀들만을 위한 ‘생리 달력’ △일러스트, 웹툰으로 배우는 성교육 콘텐츠 ‘궁금한 성 △’내 주변 여성병원 검색’ 등 꼭 필요한 정보들만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생리 달력은 사랑일 기록 등 19세 이상 콘텐츠를 삭제하고 생리일 기록과 생리예정일 알람 설정 등 소녀들에게 필요한 메뉴들로만 새롭게 구성됐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자문을 토대로 제작된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제공, 초경 이후 매달 생리가 언제 시작될지 몰라 불안해 하는 10대들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다.
‘궁금한 성’은 10대 소녀들이 쉽고 재미있게 성교육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메뉴다. ‘생리를 일찍 시작하면 키가 안 크나요?’, ‘중요한 시험과 생리가 겹쳤어요’, ‘청소년이 탐폰을 써도 되나요?’ 와 같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교육 정보를 일러스트와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10개의 일러스트를 공개했으며, 50개 이상의 일러스트와 웹툰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내 주변 여성병원 검색’은 병원 주소부터 진료시간, 내부 사진, 연락처, 홈페이지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병원 정보 서비스다.
핑쥬는 ‘핑크다이어리’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성인이 된 이용자는 핑쥬에서 사용했던 아이디로 핑크다이어리에 로그인한 후 모든 기록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생리 주기 관리 앱 시장은 어른들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소녀들이 당황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획득하려면 10대만을 위한 플랫폼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핑쥬는 초경을 시작한 자녀에게 부모님이 추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