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을 위해 ‘지진 피해자 법률지원단’을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법률홈닥터(법무부 소속 변호사), 마을변호사(재능기부 변호사),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등 총 18명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3일부터 즉시 법률상담과 소송구조를 벌일 예정이다.
법률지원단은 앞서 지난해 12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당시에도 피해 상인을 위해 권리 관계 상담 등 79건의 법률 지원을 해 준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률지원단은 흥해읍사무소에 설치된 현장지원대책본부에 상담부스를 마련해 현장상담도 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전화·사이버 상담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법률상담 후에는 사안에 따라 소송구조, 긴급복지지원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