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살자산운용은 21일 ‘라살유럽부동산대출펀드3호(LREDS III)’가 총 8억400만 파운드(약1조163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7억 5000만 파운드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국내 기관들도 투자에 참여했다. 고용보험기금·군인공제회 등이 총 1억1,000만 달러(약 1,206억원)을 투자했다.
LREDS III는 주로 영국 내 부동산을 포함한 서유럽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량한 차주가 보유한 우량 부동산에 대한 후순위 대출(Mezzanine)과 홀론(Whole Loan)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사모펀드가 소유한 영국 내 주요 쇼핑센터에 대한 2,700만 파운드 후순위 대출투자 진행했으며, 블랙스톤이 매입한 스코틀랜드 소재 디자이너 아울렛에 2,400만 파운드 후순위 대출투자를 하기도 했다.
한편 라살은 2010년 이래 유럽 대출펀드에 총 20억 파운드(약 2조 9,000억원)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까지 총 51건의 부동산(자산가치 93억 파운드)에 대한 대출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