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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백윤식 vs‘산상수훈’백서빈...동시기 개봉작으로 맞붙는 닮은꼴 부자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교회도 목사님도 알려주지 않았던 놀라운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토킹 무비 <산상수훈>의 주연 배우 백서빈과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의 배우 백윤식이 부자가 아닌 극장가 라이벌로서 만남을 앞두고 있다.

동굴 속에 모인 8명의 기독교인 청년들이 신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직접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본격 토킹 무비 <산상수훈>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백서빈이 중견배우 백윤식의 차남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들 부자가 올 겨울 동시기 작품 개봉을 앞두고 스크린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이끌고 있다.

부자 백윤식 & 백서빈, 동시기 개봉작으로 맞붙는다부자 백윤식 & 백서빈, 동시기 개봉작으로 맞붙는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백윤식은 오는 11월 29일 개봉되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에서 경찰과 함께 30년만에 나타난 범인을 잡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터줏대감 ‘심덕수’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짜>, <내부자들>, <관상> 등 대작들 안에서 매번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백윤식은 이번에도 관록의 베테랑다운 연기력과 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어 백윤식의 차남이자 오는 1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산상수훈>에서 주인공 ‘도윤’ 역을 맡은 라이징 배우 백서빈은 앞서 영화 <좀비스쿨>(2014), <쓰리 데이즈>(2014), <노크>(2012) 등은 물론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2014), [뿌리깊은 나무](2011) 등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스크린과 안방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산상수훈>에서는 8명의 청년들의 중심을 이끌고 핵심적인 질문들을 앞장서서 풀어가는 주인공 ‘도윤’ 역에 분했다. 실제 개신교 신자로서 재능기부를 통해 영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이 맡은 ‘도윤’ 역할에 완벽히 분하기 위해 실제로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는 등 영화에 대한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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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백윤식의 행보를 고스란히 뒤따르고 있는 배우 백서빈은, 과거 백윤식이 주연한 작품 <지구를 지켜라>로 2003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자신도 <산상수훈>으로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다. <산상수훈>은 세계 4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러시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스펙트럼’ 부문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한 신의 가르침, 당신을 대신해 가슴 깊은 곳 신과 인간 사이의 궁금증을 낱낱이 풀어내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선사할 토킹 무비 <산상수훈>은 오는 12월 7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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