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강남 클럽에 뜬다

내달 21일 옐로우라운지 무대에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사진)이 오는 12월 21일 옐로우라운지의 14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유니버설뮤직이 주관하는 이 무대에서 선우예권은 특유의 기교와 섬세한 감정으로 라벨의 ‘라 발스(La Valse)’를 포함한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은 서울 강남 논현동의 클럽 ‘옥타곤’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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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라운지는 지난 2004년 12월 독일의 베를린에서 시작된 ‘클럽에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라는 콘셉트의 공연이다. 클래식 콘서트에 대한 형식과 틀을 깨고 클래식 음악과 클럽 음악, 영상(VJ)을 접목한 신개념의 음악 파티이다.

한편 선우예권은 미국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벤저민 베일먼과 23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듀오 무대를 갖는다. 금호아트홀이 세계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클래식 나우!’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앨범 수록곡인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듀오’, 버르토크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슈베르트의 ‘화려한 론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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