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단지 청약 두 자리 수 평균 경쟁률로 1순위 마감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12대 1

e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 13.9대 1

정부의 잇단 규제에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들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두 자리 수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신길뉴타운9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짓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38가구 모집에 6,503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및 타입별 최고 경쟁률은 6가구 모집에 873명이 신청한 49㎡의 145.5대 1이었다.

관련기사



100%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 중대형의 인기도 높았다. 11가구를 모집한 114㎡에는 424명이 몰리며 경쟁률 38.5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A타입에도 1,818명이 몰려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 타입이 고른 인기를 나타냈다.

대림산업의 계열사 고려개발이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번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는 평균 13.9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69가구 모집에 965명이 신청했다. 특히 17가구를 모집한 전용 59㎡A 타입은 308명이 몰려 18.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개발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후 인근 주민을 비롯한 신혼부부 등 많은 실수요자들의 방문과 관심으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만큼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