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제5회 스토리공모전’ 및 ‘제2회 동화공모전’ 대상에 김평 작가의 ‘고시맨’과 이재문 작가의 ‘돌프, 시장이 되다’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시맨’은 고시생으로 위장한 변호사와 몽유병에 걸린 고시생의 진실 게임을 다룬 내용으로 이 시대 청춘의 불안과 고민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스토리몽고전 최우수상에는 이두온 작가의 ‘노인들’, 우수상 중·장편 부문은 고은채 작가의 ‘아름다울, 낙’, 최영희 작가의 ‘바람의 현아’, 우수상 단편 부문은 이준영 작가의 ‘님아, 그 우주를 건너지 마오’, 조연 작가의 ‘임수씨, 맛있습니까’, 신두리 작가의 ‘팔랑귀의 시계’, 김복숭 작가의 ‘브람스612’, 이지현 작가의 ‘야광의 구두수선가게’가 선정됐다.
동화공모전 대상을 받은 이재문 작가의 ‘돌프, 시장이 되다’는 단군 이래 최초의 어린이 시장이 된 돌프의 시정 활동기를 다룬 내용으로 ‘한국의 로알드 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전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으며, 수상작은 종이책이나 전자책으로 출판되고 교보문고의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