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업체들의 연체율, 부도율의 증가가 이슈되고 있다. 이는 주로 매출채권 회전기간을 무시한 펀드 운영이나 사업성이 없는 사업자, PF대출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골든시드(대표 노성호)는 매출채권 중 상대적으로 부실 리스크가 적은 공공구매자금 대출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공공 기관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계약사실을 근거로 납품 이행에 필요한 생산 및 구매자금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정부에서 공공납품업체를 대상으로 17개 금융기관을 지정해 네트워크론을 취급하고 있지만 과거 실적이나 금융기관의 요구 신용도에 미달하여 대출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2016년도 조달납품 총규모에서 네트워크론 취급 비중은 5-6%에 불과한 실정이다.
골든시드에 따르면, 조달 낙찰 업체는 입찰평가를 통해 상대적으로 검증된 업체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 대한 매출 채권이므로 지급이 거의 확실시되어 투자자에게는 적정 금리의 안전한 상품을 제공하고 대출받는 중소기업에게는 기존 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납품을 위한 생산 및 구매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자금 여유 시, 부담 없이 중도 상환도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공 납품업체는 낙찰시 선급금을 제외한 계약금액의 80%까지 10억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금리는 차주의 신용도에 따라 6-14% 정도의 중금리 대출상품이다.
한편, 골든시드는 매출채권 특화 크라우드펀딩 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셀러기업 판매대금 선지급 서비스등 자금회전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한 상품을 계속 연구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