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체지방 줄인 직원에 호텔 숙박권"

현대오일뱅크, 200명 대상 이색 건강증진 프로그램

한환규(오른쪽)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결과 7개월 뒤 뚜렷하게 개선된 임직원을 선정해 부상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한환규(오른쪽)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결과 7개월 뒤 뚜렷하게 개선된 임직원을 선정해 부상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새로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해 개선 효과가 뚜렷한 직원들에게 호텔 숙박권 등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말 서울 중구보건소와 연계해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시행한 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다. 이후 매달 한 번씩 내과 전문의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서울사무소 내 휴게실에는 체중과 체지방률, 내장지방률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인바디’ 체중계를 비치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7개월여 동안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했으며 지난달 말 최종 검진해 초기보다 얼마나 몸이 개선됐는지를 확인하게 됐다.

관련기사



현대오일뱅크는 최초 검진 때보다 체지방량과 근육량 등의 평가 기준에서 눈에 띄게 개선된 임직원 20명에게 5성급 호텔인 씨마크호텔 숙박권과 운동기구 ‘스텝퍼’를 상품으로 증정했다. 문성철 지원팀장은 “참가자 중 50% 이상이 최종 검진에서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건강에 대한 임직원의 뜨거운 관심을 느낀 만큼 이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