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 인기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선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원점수 기준 280점대 후반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4일 자체 가채점 분석을 통해 주요대 합격선 전망치를 내놨다. 메가스터디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을 295점, 경영대는 294점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예 294점, 경영 295점으로 내다봤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는 메가스터디가 279점, 종로학원이 287점을 합격선으로 잡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주요 학과 합격선은 280점대 후반에서 290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입시업체는 예상했다. 연대경영 합격선은 메가스터디가 290점, 종로학원이 293점으로 잡았다. 영어영문은 메가스터디가 287점, 종로학원이 291점이었다. 연대 치의예는 메가스터디 283점, 종로학원 291점으로 내다봤다.
고대 경제와 의대는 메가스터디가 각각 288점과 289점, 종로학원은 두 학과 모두 293점을 제시했다.
메가스터디는 서강대 경영학부 278점, 인문계 274점, 화공생명공학계 269점을 제시했다. 종로학원이 예상한 서강대 합격선은 경영학부 290점, 인문계 287점, 화공생명공학계 279점이었다.
성균관대 의예는 메가스터디가 290점, 종로학원이 293점이었다. 글로벌경영은 메가스터디 281점, 종로학원 291점으로 예측했다.
이화여대 예상 합격선은 입시업체 간 차이가 비교적 컸다. 인문계열을 놓고 메가스터디는 273점, 종로학원은 285점을 잡았다. 자연계열은 메가스터디가 265점, 종로학원이 273점으로 내다봤다.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다른 주요대학 인기학과 합격선도 270~280점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가채점 결과 원점수 분포가 나오고 있지만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 반영되는 항목은 주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