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5일 비와 함께 벼락이 치면서 변전소가 훼손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동서울변전소 선로에 벼락이 떨어져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정전으로 서울 송파구·강남구와 경기 하남시 등에 연결돼있는 선로에서 순간적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1분 30초 만에 복구됐다. 정전 시간은 짧았지만 아파트나 고층 건물 등에서 순간적으로 승강기가 멈추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서울 송파·강남·강동구에서는 승강기 20기가 멈춰 25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경기 하남에서도 승강기 2기에서 3명이 구조됐으나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선로로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는 1만1,300여 곳으로, 정전 시간이 길지 않아 피해 규모는 조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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