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는 지난 2014년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이후 이날 3년의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인증을 통과했다. 하지만 앞서 혁신형 제약기업에 이름을 올린 젬백스앤카엘은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상실했다.
복지부는 내달 1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앞둔 SK케미칼에 대해서도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그대로 승계했다. 이는 신설되는 지주사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SK케미칼이 기존에 영위하던 의약품 관련 사업을 모두 승계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정부가 부여하는 제도다. 국가 연구개발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3년 단위로 심사하며 현재 44개사(국내 제약사 34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 제약사 2개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