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대, 유엔 평화유지국과 ‘교관교육’ 실시

국방대학교가 유엔 평화유지국(DPKO)과 공동으로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017 유엔 교관교육(TOT)’을 실시한다.

‘포괄적 민간인 보호 대책’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중국과 태국, 캐나다 등 유엔 12개국 22명과 한국의 군·경 18명, 유엔 DPKO 교관 3명 등 43명이 참가했다.


중국은 만 웽차오 중령과 수 구아펑 소령이 참가했다. 교육은 참가자들이 각국에 돌아가 유엔 임무를 위해 파병되는 자국의 인원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제3땅굴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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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교관교육은 유엔 평화유지국이 평화유지활동(PKO)의 지침과 교훈을 전 세계 PKO 관련 교육기관에 전파하고 공유할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유엔 회원국 가입 이후 처음으로 행사를 유치했다.

김해석 국방대총장(육군중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교육이 유엔 분쟁지역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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