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늘의 자동차] 도요타 캠리의 질주…11월에도 1,000대 계약

누적 계약 3,000대 달성

국내 중형 세단과 엇비슷한 가격에

파격적 디자인과 상품성 한몫

내년 1분기 판매 목표 조기 달성 전망



토요타코리아는 중형 세단 ‘뉴 캠리’가 11월 총 1,000대가 계약되면서 누적 3,000대 계약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토요타코리아는 “내년 1·4분기에는 판매 목표를 조기 달 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례 없는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상품력에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젊은층을 대상으로 전개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였다.

뉴 캠리는 9월께 사전 계약에 돌입해 약 3개월 여 만에 3,000대를 달성했다.


캠리는 1983년 첫 출시 이후 북미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1900만 대가 판매된 글로벌 중형세단의 대명사이자 토요타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지난 10월 출시된 뉴 캠리는 8세대 모델로 2.5ℓ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캠리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캠리 하이브리드’ 등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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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8세대 모델은 토요타의 차세대 TNGA 플랫폼(차체 뼈대)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차체 구조를 갖췄다. 또 새로 개발된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동력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솔린 모델은 2.5ℓ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7마력의 힘을 낸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여기에 소형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11마력을 낸다. 공인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ℓ당 16.7㎞, 가솔린 모델은 ℓ당 12.3㎞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가격도 인기의 비결로 평가된다. 토요타의 디자인 철학인 ‘킨 룩’을 진화시켜 다소 밋밋한 느낌이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개성적이면서도 한층 강인한 느낌을 전달했다. 뉴 캠리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각각 3,590만원, 4,250만원이다. 국내 중형 세단과 큰 차이가 없다.

한편 뉴 캠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토요타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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