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지난해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선포하고, 국내 주류회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주류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2명을 선발해 우수한 양조 전문가로 키우고, 이들을 통해 한국에서 만든 위스키나 국내 농산물로 제조된 우리 술의 세계화를 이뤄내 주류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출 효자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1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장학생 김빛나(30)·김준민(26) 씨는 현재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 양조ㆍ증류학(Master of Science in Brewing and Distilling)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올해도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되는 2명에게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ㆍ증류학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한 학비,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1821년에 설립됐으며, 영국 내에서 유일하게 양조ㆍ증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마스터블렌더를 배출한 권위있는 대학으로 알려졌다.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의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나 내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로 IELTS 6.5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2명이며, 선발방법은 서류심사와 1·2차 면접 등 3단계를 거쳐서 선발된다. 서류접수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총 6주이다. 자세한 내용은 골든블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양조 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해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세계적인 양조전문가를 육성하고 주류산업이 한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와 함께 한국을 위스키 선진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는 최근 우수한 위스키를 생산해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성장시킨 일본이나 타이완처럼 한국을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에 등극시키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현재 골든블루는 ‘코리안 위스키 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수한 국산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