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종학 장관 "혁신하는 벤처부서가 될 것, 소상공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혁신하는 벤처부서가 될 것”이라며 연일 중기부의 ‘혁신’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지난 21일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우리부터 혁신해야 한다”며 “우리가 ‘벤처’이고 우리가 ‘중소기업’이며, 우리가 ‘소상공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혁신의 제안을 해달라”고 취임 일성을 내걸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27일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대회의실에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기부 과장 이상 간부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홍 장관은 “각 실국과 지방청 등이 하나의 팀으로 ‘스크럼’을 짜서 혁신의 성과를 내야 한다”며 “현대 조직의 성과는 속도에 의존하기 때문에 최고 속력의 기동전을 준비해 달라”고 밀했다.

그는 이어 “속도는 조직 내 정보가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공유되는가에 달려 있다”며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게 공유하고, 팀이 함께 의사결정하는 체제를 신속하게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성과의 최종 목표는 숫자가 아니라 국민감동”이라며 “실속은 없고 숫자만 채우는 성과가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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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들에게 방법을 지시하지 마라. 목표만 제대로 제시하면 그들의 창의성이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다’라는 패튼의 명언을 인용한 홍 장관은 “한 분 한 분이 공부하는 직원, 생각하는 직원이 돼야 한다”며 “업무에서 뿐 아니라 새로운 혁신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권한은 아래로 이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모범 부서, 요식행위·불필요한 의전을 없애는 실용적인 부서, 현장 업무 중심의 부서 등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모두발언 이후 실장과 지방청장의 월간업무현황 보고, 참석자들의 주요현안 보고 및 토론, 마무리 말씀으로 진행됐다. △간부회의 운영방안 △취임사 및 기자간담회 후속조치 계획 △국정과제 이행상황 관리 및 평가대응 △정책브랜드 과제이행 및 관리계획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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