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게임 기대작이 줄줄이 출시하는 가운데 북미 지역 최대 쇼핑 행사인 ‘플랙프라이데이’까지 개막하면서 게임업계에서도 각양각색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17’에서 대상을 차지한 블루홀의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이달 14일 출시 이후 매일 접속자 중 100명을 선정해 정품을 증정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PC방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가정에서 접속하려면 별도의 콘텐츠를 구매해야 하다. 아울러 다음달 4일까지 배틀그라운드 접속 횟수 등을 고려해 총 5,000명에게 마우스 패드, 다이어리 등의 사은품을 준다.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게임 내 의상 아이템을 100% 제공한다. 또한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공유하고 친구초대를 한 사용자에게도 특별 아이템을 지급하기로 했다.
개발사뿐만 아니라 게임 유통 업체와 콘솔 기기 제조사 역시 이벤트 대열에 동참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미국 밸브의 ‘스팀’은 자사 보유의 게임 콘텐츠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인기작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비롯해 약 7,000개 이상의 게임을 기존 가격의 최대 80%를 깎아준다.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도 자사의 플랫폼인 ‘오리진’을 통해 ‘피파(FIFA) 2018’과 ‘니드 포 스피드 페이백’ 등 인기 신작을 비롯한 콘텐츠를 최대 75% 할인하고 있다. PC 게임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PS)’과 ‘Xbox’ 등 콘솔 게임 콘텐츠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Xbox 제조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온라인 라이브 구독권을 불과 1달러(약1,1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약 300종의 게임을 오는 28일까지 할인한다. 기존 우량 고객에게는 별도의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역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Grand Theft Auto 5’와 ‘콜 오뷰 듀티’ 등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게임을 최대 85% 할인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역시 할인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