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페이스트리 식빵·브래핀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페이스트리 식빵·브래핀의 달인, 하수열(男/경력 30년) 달인이 소개됐다.
일반 가정집과 같은 외경 때문에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상수동의 한 빵집. 소박해 보이는 이 빵집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빵을 만든다는 하수열 달인의 30년 내공이 담겨있다.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를 다니며 터득한 노하우에 자신만의 비법을 더해 빵을 만든다는 달인. 먹어 본 사람이라면 극찬에 극찬을 더한다는 맛의 비밀, 그 시작은 반죽에 있다. 프랑스 밀가루 3종을 섞고 소금물로 치대 간을 맞추는 첫 번째 반죽은 온도유지에 탁월한 동냄비에 숙성을 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뒤를 잇는 반죽 역시 범창치 않은 재료로 시작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말린 크루아상. 곡물을 우려낸 물에 크루아상을 넣어 끓여낸 죽을 넣은 반죽은 환상의 풍미를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소화에 특효약이라는 양배추 가루를 넣어 만든 반죽은 발효를 돕는 소나무통에 넣어 숙성하는 것이 비법이다.
제조부터 숙성까지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제조부터 숙성까지 건강한 빵을 만들겠다는 달인의 신념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에 화룡점정이 되는 것은 바로 버터다. 대량을 만들기 위해 직접 버터통까지 제작했다고 하는데 자신이 알려지는 것이 싫어 생활의 달인 출연 요청을 여러 번 고사했다고 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paul310’으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9-21에 위치해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