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뉴 캠리 돌풍...누적판매 3,000대 돌파

역동적인 외관으로 인기






중형 세단 시장에서 토요타 캠리 돌풍이 거세다. 출시 후 두 달 만에 연간 판매 목표치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차와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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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는 중형 세단 ‘뉴 캠리’가 11월 총 1,000대가 계약되면서 누적 계약 3,000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달 17일 8세대 모델인 ‘뉴 캠리’를 출시했다. 9월부터는 사전계약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월 평균 판매량 1,000대가 3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캠리의 연간 판매 목표는 5,500대. 회사 관계자는 “내년 1·4분기 중 판매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확 젊어진 외관과 강력해진 주행 성능이 ‘뉴 캠리’의 흥행 비결로 꼽힌다. 토요타는 디자인 철학인 ‘킨 룩’을 적용해 다소 밋밋했던 캠리에 개성을 입혔다. 실제로 30대가 전체 구매자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고객층이 넓어졌다. 가솔린 모델은 2.5ℓ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을 탑재해 207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고출력은 211마력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4,250만원. 웬만한 국내 중형 세단과 별반 가격 차이가 없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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