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경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선정

에너지 수송체 전문 인력 양성…사업비 5년간 23억2,000만원

부경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7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28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 수송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설계소재공정 기반기술 고급트랙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우희철 화학공학과 교수)’을 구성, 5년간 사업비 23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동남권의 에너지 수송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에너지 수송체 시스템의 공학지식과 에너지 수송체 제작 공정, 소재의 최적화 설계 및 효율적 이용방법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갖춘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에너지 수송체란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 전달에 사용되는 물질 및 시스템 전반을 일컫는 개념이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수송체와 관련한 에너지 전환과 전달을 위한 촉매, 전극, 전해질 등 소재 개발과 함께 소재개발 공정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설계 및 관리를 통합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공과대학에 에너지 수송체 시스템 소재 공정 관련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산 등 동남권의 기간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분야 고급기술인력 육성 및 공급을 위한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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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과의 고용연계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부경대 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공업화학과, 화학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15명의 교수진과 37명의 석·박사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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