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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생산 증설·유통망 확대 내년 수출 증가 전망 -유화증권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삼양식품(003230)은 내년 해외 주요 시장 유통채널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삼양식품은 신축공장 증설 계획을 공시했다. 총 4개 라인 증설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현재 연 11억개에서 15억개로 늘어난다.


홍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볼 때 향후 수출량 증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투자라고 판단한다”며 “중국 JD.com과 MOU 체결에 이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으로 유통망 확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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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라면시장 규모는 각각 16조원, 4조4,000억원 수준이다.

홍종모 연구원은 “신축공장 증설을 통해 우선 2019년까지 CAPA의 계단식 상승이 기대된다”며 “삼양식품의 라면 부문의 CAPA는 지난해 기준 연 4,600억원대였으나 올해 연 1,000억원 이상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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