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동남아 최대 B2B 전시관.. 삼성전자, 베트남에 오픈

10개 체험공간 구성





삼성전자(005930)가 베트남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종합전시관을 마련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B2B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생활가전(CE) 복합단지에 현지 미디어, 거래선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2B 종합전시관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 총면적 700㎡의 전시관은 ‘스마트 도시로의 여행’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B2B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과 스마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총 10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10개의 공간은 각각 레스토랑·학교·교통·게임·패션·호텔·오피스·공장·홈·시스템에어컨 등의 주제로 꾸며졌다.


레스토랑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 레스토랑은 디지털 메뉴 보드 솔루션을 통해 시간대별로 특화된 메뉴들을 자동으로 소개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광고 콘텐츠와 메뉴 추천 등도 구현할 수 있다. 갤럭시 탭을 통해 음식 사진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주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 스쿨 부스에서는 전자칠판 솔루션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전시했다. 실제 교사가 전자칠판에 글을 작성하면 학생의 태블릿에 해당 글이 게시된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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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통 부스에서는 일반 TV 대비 5배 이상 밝은 고휘도 옥외용 전문 디스플레이를 전시해 우천·분진·직사광선에서도 안정적인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이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배차 정보, 관광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관을 통해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최첨단 B2B 솔루션 관련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호 성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비전도 공유한다.

전시관은 주요 거래선을 위한 교육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뿐 아니라 시스템에어컨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제품의 실습 교육장으로 운영한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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