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우수한 장애인체육선수에게 꿈과 희망을”…부산서 장애인 탁구 실업팀 창단

29일 시청 대회의실서 창단식

부산에 장애인 탁구 실업팀이 생긴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 창단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탁구 실업팀 창단은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 부산도시공사가 힘을 합쳐 장애인선수가 경제적 안정과 동시에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지역 장애인체육발전과 전문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창단하게 됐다.


창단식에는 서병수 시장(부산시장애인체육회장), 백종헌 시의회 의장, 체육관련 인사, 장애인체육회 임원, 경기단체 회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의 첫 걸음을 축하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은 오순정 초대 감독과 국가대표 김기태·신승원 선수와 이영민·김선길 선수로 구성됐으며, 향후 우수선수 1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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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애인체육회는 올해 9월에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 ‘제37회 전국장애체육대회’에서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실업팀(4개 종목 9명) 소속 선수의 활약으로 종합 4위를 달성했다. 이번 탁구 실업팀 창단으로 각종 국내대회 및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인색해진 분위기 속에 부산시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 창단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업팀 창단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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