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위는 일반회계에서 농정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3.3%에서 내년 3.1%로 감소 편성됐다며 예산심의 중단사유를 들었다.
농정위는 내년도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조3,057억원(13.6%) 증가했지만 농정위 소관 내년 예산안 규모는 6,038억원으로 올해 예산액 5,634억원에 비해 403억원(7.1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꼬집었다.
농정위원들은 “농업분야에 대한 정책과 대안,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농업현장의 요구가 반영되어야 하는 정책들은 실종됐다”며 “도 전체의 예산이 대폭 확대된 반면 농정분야는 그렇지 못해 농업이 홀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농정위는 일반회계 대비 농정예산 비율을 3.14%에서 5%로 상향조정 해줄 것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해명을 요구했다.